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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위조상품 불법 유통 137명 형사 입건... 정품가 61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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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위조상품 불법 유통 137명 형사 입건... 정품가 61억 원 규모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3.12.0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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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온오프라인 유통 일제 단속 결과
위조 의류․가방․액세서리 등 총 7731점 압수
외국인만 골라 호객행위... 매장 내 비밀 장소로 유도
지난해(120명) 보다 적발 증가

위조상품을 제작·판매·보관하는 것은 타인의 재산과 신용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로 상표법 제230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시가 올해 명동, 동대문·남대문 시장 등에서 위조상품 일제 단속을 펼친 결과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불법 판매업자 137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명동 위조상품 판매 적발 현장의 압수물품 /서울시

지난해 적발 건수인 120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이들은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한 상품을 판매했거나 보관하고 있었다. 액세서리, 의류, 가방, 지갑, 벨트, 스카프, 기타 잡화 등 압수한 물품은 총 7731점으로 정품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61억여 원에 이른다.

특히 새빛시장에서는 심야시간대나 주말에 위조상품을 집중적으로 진열 판매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가고자 했으며, 일부 노점의 경우 일반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위조상품은 뒤쪽에 숨겨 판매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명동 위조상품 판매 적발 현장(매장 내 비밀장소) /서울시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에서 압수한 목걸이, 귀걸이 등 금속 액세서리에 대해 유해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초과 납(Pb)과 카드뮴(Cd)이 검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압수 금속 액세서리 중 45점에서 납이 기준치의 2배~3877배, 카드뮴은 2배 검출됐다.

또한 종로 귀금속상가 밀집지역에서는 14K 귀금속으로 명품 상표를 도용하여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를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한 B씨 등 5명을 적발해 입건했고, 정품가 11억여만 원 상당의 물품 94점을 압수했다.

명동의 한 판매업자는 외국인만을 골라 호객행위를 해 매장 내 비밀 장소로 유도해 가방, 의류 등 183점의 위조상품을 수입 명품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에게서 압수한 위조상품은 총 589점으로 정품가는 10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업자등록 정보를 변경해 가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6명이 적발됐는데, 이들은 위조상품을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구매하거나, 중국 온라인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국내 사이트에 등록하여 해외 구매대행 형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정품 구매를 당부드리고, 위조상품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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