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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착공·2030 입주... 50만㎡ 녹지, 수직도시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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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착공·2030 입주... 50만㎡ 녹지, 수직도시의 모습은?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4.02.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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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5층에 건물 잇는 1.1㎞ 스카이트레일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 추진
‘국제업무존’ 최대 용적률 1700%랜드마크
모든 생활 도보권 내에서 가능한 ‘콤팩트시티’
“구도심 융‧복합 및 고밀 개발의 ‘글로벌 스탠다드’ 될것”

서울의 사대문과 여의도, 강남의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가 2025년에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2030년에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주요현황 /서울시

5일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 저층형 개방형 녹지·벽면녹화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49.5만㎡) 100%에 맞먹는 약 50만㎡의 녹지 조성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Hudson Yards) 4.4배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생기게 되는 것인데 이 개발은 서울을 글로벌 탑5 도시로 올려놓기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실제로 세계 대도시 중에서도 도심부에서 50만㎡에 이르는 융복합도시개발이 이뤄진 사례는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이 완료되면 14.6만 명의 고용과 연간 32.6조 원의 생산유발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구심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생활 도보권 내 가능한 ‘콤팩트시티’… 100층 내외 랜드마크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과 이동을 한 건물 안에서 혹은 도보권 내에서 해결되는 '콤팩트시티(CompactCity)'가 구현된다. 서울시는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구역으로 구분하되 국제업무지구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할 ‘국제업무존(zone)’은 기존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해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시간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격자형 도로망과 방사형 공원녹지 체계를 계획했으며, 용도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복합개발 할 수 있도록 유연한 토지이용계획도 마련됐다. ‘국제업무존(8만8557㎡)’에는 금융 및 ICT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와 함께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 등),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도 계획했다.

사업 부지면적 100% 수준의 ‘입체적 녹지’ 확보

서울시는 구역면적의 20%는 ‘도시계획시설’로 공원․녹지를 확보하고30%는 민간의 공개공지 등을 활용해 ‘개방형 녹지’로, 나머지 50% 내외는 ‘건물 테라스나 옥상․벽면녹화’ 등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투시도. 용산역에서 바라본 그린스퀘어 /서울시

용산역 남측 선로상부에 조성되는 8만㎡ 대규모 ‘공중녹지(그린스퀘어)’는 한강공원~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이자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예정이다. 폭 40m․연장 1㎞에 이르는 U자형 ‘순환형 녹지(그린커브)’는 국제업무지구 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로 조성되고, ‘선형녹지(그린코리더)’는 주변 시가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이어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탄소 배출 제로(0)지구’로 운영

서울시는 스마트교통수단 도입, 용산역發 공항철도 신설 등 첨단 대중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용산지역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현재 57%~70%까지 끌어올리고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 등 선제적 수요관리를 통해 발생교통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건축(ZEB) 계획’보다 한 발 앞선 에너지 자립 목표를 설정키로 했다. 또한 ‘지역 단위’로 친환경인증하는 ‘서울형 LEED’를 최초 적용하여 에너지 자립도시실현하고, 자동화․최첨단 ‘스마트 물류체계’도 구축한다. 서울형 LEED는 건물 단위 평가인증을 넘어 서울의 특성에 적합한 지역단위 도시개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다.

업무지원존에서 바라본 스카이트레일 투시도 /서울시

45층에 1.1km 스카이트레일, 랜드마크 최고층 전망대

업무복합존 건축물 고층부(45층)에 편리한 이동과 서울시내파노라믹 조망을 제공하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을 도입하고, 100층에 이르는 국제업무존 랜드마크 최고층에는 전망대·공중정원 등을 조성한다.

국제업무존 저층부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을 배치해 공연․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고, 중심부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뉴욕 허드슨야드의 ‘베슬(Vessel)’과 같은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무악재에서 용산을 지나 한강으로 흘러들었던 ‘만초천’ 물길의 흐름을 이어받아 수공간을 만들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한강공원․노들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상부 덮개공원을 조성한다. 축구장 약 11개 규모(약 8만㎡)의 ‘공중녹지(그린스퀘어)’에는 야외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게이트웨이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실시 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또한 체계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가칭)용산국제업무지구 타운매니지먼트’를 설립해 국․내외 유수 기업, 국제기구등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이 이번계획(안) 확정으로 혁신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며 “국제비즈니스 허브이자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담아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구도심 대규모 융복합 및 고밀개발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변에서 바라본 국제업무지구 투시도 /서울시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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