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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전직 국가 정상 등 175명,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특허 포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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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전직 국가 정상 등 175명,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특허 포기 촉구

  • 김수철 기자
  • 승인 2021.04.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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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 24명과 핀란드, 영국, 캐나다 등 전 총리·대통령들
"백신 특허의 보호는 미국 사람들이 예방접종 했어도 변이와 경제 위험 우려"
글로벌 연대와 공평한 백신 접근 옹호
사진=프리픽 ⓒ케미컬뉴스CG
사진=프리픽 ⓒ케미컬뉴스CG

여러나라의 전 국가원수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함께 전세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미국에 백신 특허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 24명과 전 영국 총리인 고든 브라운을 포함한 175명이 공개 서한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서한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캐나다, 브라질, 루마니아, 세르비아, 체코, 오스트리아 등의 전 총리와 프랑스, 리투아니아, 모리셔스, 핀란드 전 대통령 등 여러나라의 전직 정상들이 함께했으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되었다.

백악관이 대유행기간 동안 세계 무역기구(WTO)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규칙의 일시적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담고 있는 이 서한에서는 남아프리카와 인도에서의 제안과 100개 이상의 WTO 회원국이 지지함을 담고있다.

전 국가원수와 노벨상 수상자들 175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규정 포기 요청하는 서한의 일부 /infojustice 갈무리

이들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근과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데 있어 매우 느린 진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부유한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행되면서 가져다준 희망이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백신 노하우와 기술을 공개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앤소니 파우치 박사가 요청한대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술 엑세스 풀을 통해 달성할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하고 글로벌 집단 면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지금의 속도로는 대량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달성하기 위해 최소 2024년까지 기다리게 되며, 보다 강력한 국제 보건 구조의 일환으로 전염병에 대처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 및 제조 역량에 대한 조정된 글로벌 투자가 수반되어 글로벌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백신 특허의 보호는 미국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했어도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계속 노출될 것이며, 미국 경제의 위험 우려를 낳을 수 있어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글로벌하고 공평한 백신 접근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인류의 공생을 위한 이러한 세계의 저명인사들의 충고가 받아들여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택에 세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억4435만여 명에 달하며, 사망자수는 306만8천명을 넘어섰다. 인도는 대유행의 두 번째 물결로 치명적인 위기에 처해 지난 24시간동안 총 31만4835건의 신규 사례를 기록했다.

23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집계 /존스 홉킨스 대학 CSSE 갈무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수는 797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2명이 늘어 총 127명,  사망자수는 3명이 늘어 총 1811명으로 나타났다. 3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이후 최대수치다. 우리 정부는 지난 겨울 3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급격하지 않고, 위중증 환자 비율도 낮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보다는 방역 관리 강화로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3일 기준 2차 접종자는 새로 1만8528명으로 총 7만9151명이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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