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전문 세미나부터 시민·학생 대상 프로그램까지
금융 지식과 최신 정보의 장 열려

[포인트경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금융투자협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금융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4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 포스터
2024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 포스터

올해 행사는 이전 금융 공공기관을 포함한 16개 기관(기업)이 협력하여 총 33개의 금융 관련 세미나가 진행되며, 재테크 강연과 금융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금융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다룰 계획이다.

금융 전문가와 함께하는 투자 및 재무 관리 세미나

이번 부산금융주간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세미나와 투자 발표대회 등 기업 홍보와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공개(IPO) 절차 및 실무 안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강연, 기업 가치향상(밸류업)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세미나가 진행되며,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성장 스토리 강연과 유명 강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실무 강연도 포함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금융기관, 증권사, 경제 연구소의 유명 금융 전문가들이 주식 및 부동산 시장 전망, 연금과 보험, 채권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이 재무설계와 투자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금융과 경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미래 금융 인재를 위한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생활 속 금융교육과 금융투자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해양금융 공모전 등 실력을 겨루고 금융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주요 금융 공공기관과 은행들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려, 금융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금융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 지식의 장, 모든 시민에게 열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2024 부산금융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금융기관과 관련 기업들에게는 경제·금융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는 금융 지식을 쌓고 재무설계를 진단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시민과 금융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접하고 부산의 금융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4 부산금융주간’이 지역 내 금융 지식 확산과 경제 성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며,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경제 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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