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콘퍼런스부터 인력양성 프로그램까지, MICE 산업 발전과 교류의 장

[포인트경제] 부산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MICE 산업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MICE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24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MICE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명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명사 특강, 인력양성 프로그램, MICE 콘텐츠 전시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202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과 동시에 열려 MICE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개막식은 12월 4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MICE 유공자 표창, 부산 호텔리어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계자 교류의 장 MICE HORES Convergence Networking이 신설돼 업계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명사 특강은 와이즈라이온스타즈 김도균 대표가 '요즘 시대, 기획에 날개를 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AI를 활용한 MICE 기획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소개한다.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는 지속가능성과 다양성(DEI), 글로벌 MICE 선도 전략 등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다.

인재 육성과 시민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기회

행사에서는 대학생 모의행사(MICE 직무부트캠프), 컨벤션 기획사 교육 등 MICE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디지털 전시, 희망의 벽,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존이 참여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MICE 산업은 기술의 발달 속에서도 사람 간 교류와 협력을 중심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며, “이번 행사가 업계, 학계, 시민이 함께 부산 MICE의 미래를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MICE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부산을 글로벌 MICE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인트경제 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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