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은 민주당 내 반대에 부딪쳐 실패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헌법재판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1인 시위 ⓒ고기철 페이스북 (포인트경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헌법재판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1인 시위 ⓒ고기철 페이스북 (포인트경제)

고기철 전 청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상목 대행 탄핵 소추안은 "민주당에서 반대표가 나오고, 민생 혼란 책임을 민주당에 묻게 될 것"이라며 소추안 기각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고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추안 발의 발언에 "이제까지 29번 탄핵소추, 8번 심판결과 모두 기각됐다.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귀중한 시간이 멈춰서 국가미래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또 "이쯤 되면 국정을 마비시켜 온 내란세력(?)이 어디인지 아실 것"이라며 "겉으로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예산을 깎고, 있는 예산이라도 제대로 집행하고 책임을 지는 장관들을 줄탄핵해왔으니 경제가 제대로 굴러가고 국가의 미래가 제대로 열리겠나"라고 성토했다.

고 전 청장은 특히 "부처 장관은 정책을 만들고 재정을 투입하고 실패 시 책임지는 자리인데 그 자리를 또 공백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민주당은 경제를 어렵게 만들어 국민불만을 키워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심산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과연 그렇게 되겠나. 국민들께서 이번에는 민주당 다수의 폭압을 멈추어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인트경제 허용도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