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에서 98.5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포인트경제)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포인트경제)

7일 기준 66만 1200명(기준일 6월 18일) 중 65만1603명이 신청을 완료해 미신청자는 9597명으로 집계됐다. 1차 신청 마감일인 12일까지다.

지급된 1274억원 중 지류를 제외한 1003억원이 이미 사용돼 78.7%의 사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63%보다 15.7%p 높은 수치로 전국 광역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

지급수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9만3551명(60.4%), 탐나는전 등 지역사랑상품권 25만7937명(39.6%)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선택 비율은 전국 평균(18.5%)을 20%p 이상 웃돌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소상공인 전반에 고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4일 0시 기준 탐나는전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23.92%로 가장 많았다.

기타 판매업 13.14%, 미용·뷰티 12.26%, 의류·잡화 10.34%, 학원·교육기관 8.74%, 기타 식료품 판매점 7.63%, 문화·취미 5.88% 순이었다.

12일 1차 신청 마감을 앞두고 제주도는 미신청자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도와 행정시 인력을 8일부터 읍면동에 집중 배치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펼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까지 5일 남았다"며 "주변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적극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인트경제 허용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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