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제주도가 도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포인트경제)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포인트경제)

제주도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대한가정의학회,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협력기관장들과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주치의들이 도민 개개인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진과 교육 교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6개 종합병원은 건강주치의가 의뢰한 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담당하고 이후 다시 주치의에게 회송하는 '의뢰-치료-회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의료원은 지원센터로서 도민 건강지표 모니터링, 상급병원 연계, 돌봄 자원 연결 등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는 10일부터 17일까지 참여 의료기관을 공모한다. 이후 지원 인력과 건강주치의 교육을 거쳐 9월말 최종 수행의료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허용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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