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포항세관이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포항 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크게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포항세관 청사 전경. 사진= 포항세관(포인트경제)
포항세관 청사 전경. 사진= 포항세관(포인트경제)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한 7억 2백만 달러, 수입은 42.1% 감소한 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억 6천 2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은 주요 품목인 철강금속제품(-20.7%)과 화학공업(-8.3%)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3.1%), 미국(-25.6%), 동남아(-10.7%) 등 주요 수출 지역 전반에서 수출액이 줄었다.

수입은 주요 품목인 광산물(-41.3%)과 철강금속제품(-26.4%)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61.5%)과 일본(-69.4%)으로부터의 수입이 특히 급감했다.

2025년 8월까지의 누적 실적 또한 감소세를 보였다.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64억 8천 6백만 달러이며, 누적 수입액은 33.7% 감소한 38억 2천 4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누적 무역수지는 26억 6천 2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포인트경제 신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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