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조대회에서 빛난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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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은 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에서 합천군을 대표해 출전한 어르신부 2개팀이 장려상과 1위를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합천군보건소에서 참여한 2개 팀 63명은 어르신부 2개 분야에 출전해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체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생활건강 분야에서는 야로면 수려한 합천팀(회장 류해관)이 장려상 △생활댄스 분야에서는 합천읍 갈마체조단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합천 다목적체육관에서 양일간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체조협회와 공동 주관, 700여명의 전국 생활체조동호인이 참가했다.
또 이 대회는 4개 분야(생활건강, 생활댄스, 민속 · 수련, 기구), 4개 대상(어르신, 일반, 유소년, 청소년)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군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건강체조 프로그램을 17개 읍·면 19팀을 운영해 650명이 참여 중이며, 비만 예방프로그램과 건강걷기 지도와 걷기 동아리 운영 등 주민참여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17년째 건강생활실천대회를 개최해 읍·면별 체조경연대회와 보건사업 홍보관 운영 등 통합보건사업을 활발히 이어오며, 보건소는 이번 수상 결과를 건강생활실천사업의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갈마체조단의 한 어르신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넓은 대형 연습을 위해 야외공원에서 연습 등 운동하러 나온 군민들이 박수도 쳐주고 함께 응원해줘 힘이 났다”며 “건강체조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얻었을 뿐 아니라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지도해 주신 이점자 선생님과 늘 함께 도와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합천군 보건소장은 “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하며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고령 인구가 많은 우리 군의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참여확대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인트경제 김종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