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관리·돌봄…통합 치매 관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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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은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치매 조기검진 확대, 환자관리서비스 강화, 맞춤형 사례관리, 권역별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또 지역사회 치매관리율은 102.2%로 정부합동평가 목표와 전국·경남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우수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31개 보건기관에서 ‘우리동네 기억파트너’ 사업을 추진,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검진 접근성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인지선별검사 4608명, 진단검사 505명, 감별검사 183명을 실시하고 치매 환자 2541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재가 치매 환자의 잔존 기능 유지와 돌봄 연속성 위해 사례관리1651건,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부담 분석 460건 등을 통해 촘촘한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 감별검사비와 치료관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말 기준 감별검사비는 183명에게 1900만원, 치매치료관리비는 1521명에게 5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군은 조호물품 3,581건을 제공하고 지문등록, 배회감지기·배회인식표 등록으로 실종 예방과 치매 환자의 안전·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합천군은 노인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을 위해 4개 권역에서 생활공예, 작업치료, 실버놀이 운동 등 인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는 보건진료소 건강 쉼터를 활용한 IT 기반 전산화 인지강화 프로그램 ‘온(ON)마을 쉼터’를 주 2회 운영해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 개선과 지역 간 서비스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가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안심마을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 안전망 구축을 인정받은 덕곡면 포두, 용주면 장전, 청덕면 소례·중적포 4개 마을을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치매 인식개선 과 예방 사업을 확대하여 군민 모두가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종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