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이상기후 대응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 목표

[포인트경제] 경븍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관내 농업인에게 우량 종구를 보급하고자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신규 구축’을 위한 총사업비 32억원을 확보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포인트경제)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포인트경제)

올해말 준공 예정인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는 약 200평 규모로 대가야읍 내곡리(농업기술센터 일원)에 위치하며, 조직배양실과 마늘 작업용 창고로 구성돼 있으며, 종구 증식을 위해 약 2000평 규모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이상기후와 매개충 등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노지 재배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우량 종구를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 신규 조성하고자 한다.

이후 2028년부터 매년 약 10톤의 조직배양 종구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당해 보급한 주아재배 종구와 더불어 관내 우량종구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 주요작목으로 자리잡은 마늘의 품질 고급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고령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높아지는 생산비와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본 기반시설을 신규 구축하고 우량종구를 안정적으로 보급함으로써 고령군이 전국 최고의 마늘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용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