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우리은행은 Microsoft 365 Copilot을 도입해 AX(AI Experience)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이다.
우리은행은 Copilot의 활용 사례 발굴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스마트워크 기반을 마련해왔다. 11월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직원 오픈식에는 약 500명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와 기대 효과를 논의했다.
도입되는 Copilot은 워드, 엑셀, 팀즈 등 Microsoft 주요 앱과 연동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업무 소통을 지원한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90%가 사용하는 AI 디지털 동료다.
우리은행은 우선 550명의 임직원에게 Copilot 서비스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상담과 금융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우리은행은 7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으며, 10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해 보안성과 혁신성을 갖춘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데이터 암호화와 DLP(정보유출방지)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와 중요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opilot 도입으로 임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