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태광그룹이 13일부터 2주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가을음악회 : 멜로디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인근 직장인과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음악회는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점심 공연이 펼쳐지고,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저녁 6시 10분부터 30분간 저녁 공연이 이어진다.
총 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점심 공연 첫날인 13일에는 예원학교 학생들이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성악가로 출연해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6일과 17일에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과 일주장학재단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공연을 펼친다.
저녁 공연에는 20일 한림예고 보컬·댄스팀, 21일 지혜와 전자밴드의 전자음악, 22일 임채희 트리오의 재즈, 23일 가수 장예진의 보컬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점심 공연 관객에게는 커피가, 저녁 공연 관객에게는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음악회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아동음악회로 마무리된다. 이날 무대에는 일주장학재단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와 세화여중 밴드 및 합창팀이 출연한다. 공연 피날레는 국악 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장식한다.
아동음악회에는 지역 아동복지기관과 초등학교 어린이 150여 명이 초청된다. 참석 아동에게는 선물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아동음악회 관람을 희망하는 아동복지기관은 10일까지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흥국생명빌딩은 세화미술관과 씨네큐브 영화관을 갖춘 광화문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건물 설계 단계부터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획했다. 음악회가 열리는 로비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강익중 작가의 작품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음악회는 점심시간과 퇴근길에 누구나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