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최초의 G20 정상회의
다양한 행사 지원에 차량 활용할 계획
지난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 업무협약 체결

[포인트경제] 현대자동차가 2025년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으로 ‘스타리아’ 30대를 지원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소재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사진 왼쪽), 제인 당고르(Zane Dangor) 남아공 외교부 사무차관(사진 가운데),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소재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사진 왼쪽), 제인 당고르(Zane Dangor) 남아공 외교부 사무차관(사진 가운데),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정상회의 기간 각국 대표단 수행원들의 이동에 활용해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과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다목적 차량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세계 주요 외교무대에서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G20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과 안나 탄디 모라카 남아공 외교부 차관, 제인 당고르 남아공 외교부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김일범 부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현대차 차량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 차량) ‘스타리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 차량) ‘스타리아’ /현대자동차 제공

G20은 1999년 12월 한국을 포함한 20개 주요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해 국제 경제와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체로 출범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처음 정상회의가 열렸고, 2009년 각국이 정상회의 정례화에 합의하며 경제 분야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지도부, 유엔·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외에도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2023년 G20 뉴델리 정상회의,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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