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조용철 대표이사 내정 발표

[포인트경제] 농심은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내달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용철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조용철 사장은 63세로,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5년에는 영업부문장에 위촉돼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그는 198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태국 법인장을 역임했다.

농심 관계자는 조용철 사장이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라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