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수소 실증 플랜트 완공… 일본 첫 일관 생산 체계 구축
글로벌 증시 동향 (11월 24일 기준)

교부금 지급 시기를 두고 정부는 연내 추진을, 지자체는 실현 가능성에 난색/TV아사히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교부금 지급 시기를 두고 정부는 연내 추진을, 지자체는 실현 가능성에 난색/TV아사히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일본 정부 교부금 연내 집행 요청… 지자체 “절차상 사실상 불가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경제대책의 하나로 지방에 교부하는 ‘중점지원 지방교부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지자체에서는 연내 집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전국 지자체에 문서를 보내 “가능한 한 연내 예산 편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도쿄권 일부 지자체는 “예산 심의와 절차에 수주가 필요해 올해 안에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도쿄 23구와 수도권 주요 도시 31곳 가운데 24곳이 아직 구체적인 사용 방안을 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시부야구만이 지역 디지털 결제 서비스 ‘하치페이’를 활용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들은 특히 인접 구·시와 지원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경우 주민 사이에서 “왜 우리 자치단체는 다르느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디지털 상품 선택 방식이나 아동 가구에 쌀을 나눠주는 선제적 사례도 등장하고 있지만, 쌀값 대책만큼은 지방에 맡기기보다 중앙정부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 블루수소 실증 플랜트 완공… 일본 첫 일관 생산 체계 구축

일본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에 수소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블루수소’ 실증 플랜트가 새로 완공됐다. 수소는 태울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설은 일본 자원개발기업 인펙스(INPEX)가 구축했다. 인펙스는 이 플랜트에서 천연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이미 생산을 끝낸 지하 가스전에 주입해 대기 중 배출을 줄이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는 플랜트 안에서 전기를 생산하거나 암모니아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인펙스 측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한 시설 안에서 끊김 없이 수행하는 것은 일본 내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실증을 일본이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1월 24일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휴장에 따라 이날 지수가 집계되지 않았다.

미국 다우존스(DJI) 지수는 4만6448.27로 마감해 전일 대비 0.44% 상승했다.

경기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이어졌지만 일부 대형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3846.06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9% 하락했다.

전일 급락 이후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반도체·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며 지수 반등이 제한됐다. 외국인 순매도세도 지속되며 장중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포인트경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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