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의 측면 수비수 올라 아이나(나이지리아)가 자신의 치과 치료 사진과 함께 손흥민(토트넘)에게 치료비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의 연락처를 공개 수배했다.
아이나는 이빨 치료 사진을 게재한 뒤 "이 남자를 수배한다. N17(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위치)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문자 보내고 싶다고 전해 달라"며 "토트넘의 손흥민, 이가 깨졌는데 치료하고 청구서를 어디로 보내면 되나요?"라고 했다.

노팅엄은 지난 8일 토트넘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는데, 그 경기에 출전했던 아이나가 손흥민과 충돌이 있어서 이빨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였다. 자기 치아 영상을 '스냅챗'에 공유하며 마치 손흥민과 충돌이 있었던 것처럼 암시했으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나의 SNS는 사실이 아닌 장난이었다.
매체는 "아이나는 치과 치료를 받는 모습을 장난으로 공유했으며 손흥민에게 청구서를 보내고 싶다는 것도 농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나는 2015년 첼시에서 데뷔했으며 헐시티, 토리노(이탈리아)를 거쳐 풀햄(잉글랜드)에서 뛰었다. 지난해부터 노팅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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