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쿄·오사카 공연 성황리에 마치고 일본 팬 성원에 보답
팬클럽 추첨 선행 예매 후 10월 1일 일반 판매 개시

[포인트경제]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일본에서 또 한 번의 대규모 무대를 예고했다. 지난 5월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오는 10월, 오사카에서 앵콜 공연을 열며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난다.

도쿄돔(東京ドーム)을 수놓은 팬들의 응원봉 물결ⓒ포인트경제 박진우
도쿄돔(東京ドーム)을 수놓은 팬들의 응원봉 물결ⓒ포인트경제 박진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일본 앵콜 공연은 10월 20일과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京セラドーム大阪)에서 개최된다. 지난 봄 일본 무대 이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된 일정으로, 현지 음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켓 예매는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추첨 선행 접수가 먼저 진행된다. 접수는 2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6일 밤 11시59분까지이며, 추첨 결과는 10월 1일 정오에 발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시작돼 폭넓은 팬층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지드래곤의 이번 일본 공연은 ‘Übermensch’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인 같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그는 이미 도쿄돔과 교세라돔에서 펼친 지난 무대에서 화려한 연출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앵콜 공연 또한 일본 내 한류 열풍을 다시금 고조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팬클럽 예매는 로손 티켓과 e플러스 등 일본 주요 예매처를 통해 진행되며, 현지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 역시 온라인을 통한 참여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원활한 입장을 위해 사전 공지된 예매 절차와 현장 안내를 철저히 따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지드래곤의 일본 활동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한 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공연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포인트경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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