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꿈" 슬로건 아래 단체 협동 미션 집중
학부모 만족도 높아…학교 공동체 밝은 미래 확인

[포인트경제] 경북 포항 장흥초등학교(교장 정혜심)가 29일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약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2025학년도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장흥초등학교가 29일 가을운동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장흥초등학교(포인트경제)
29일 포항장흥초등학교 가을운동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장흥초등학교(포인트경제)

격년제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공동체 행사인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인성교육과 협동심 함양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교육 공동체의 활력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함께 뛰는 꿈, 다시 만나는 우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혜심 교장과 신현기 운영위원장의 징 소리와 함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근 교육 현장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통과 배려,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단체 게임들이 주를 이루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년 전체가 호흡을 맞춘 학년 전체 달리기 ▲정교한 팀워크가 요구된 대형 컵 쌓기 ▲모두가 참여하는 대형 바튼 릴레이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운동장에 활기가 가득 찬 모습을 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행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현기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며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에서 우리 교육 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학교운영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혜심 교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장흥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신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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