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태광산업은 그룹홈 아동과 그룹홈 출신 대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2025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콘서트에는 서울·경기 지역 그룹홈 아동 20여 명과 보호시설 출신 아동들로 구성된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행복나무 합창단은 2009년 창단돼 1년간의 준비 끝에 이번 무대에 올랐다.
지휘자 조익현과 소프라노 정혜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가스펠 보컬팀 크룩스 등 전문 연주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태광산업은 2016년부터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을 통해 총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의 생활지원과 교육, 그룹홈 출신 대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또한 태광산업은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그룹홈 아동의 시설 퇴소 후 자립과 학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홈 아동 명의의 적금 통장에 회사와 임직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누적 기부금은 6억3000만원에 이른다.

태광산업은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 7억6000만원을 그룹홈 아동과 출신 대학생의 생활, 교육, 자립 지원에 꾸준히 사용해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그룹홈 아동들이 예술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