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전반전부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LAFC를 앞서게 만든 역전골 직후 모습/LA FC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LAFC를 앞서게 만든 역전골 직후 모습/LA FC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손흥민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쏘아 올렸다. 다비드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밖에서 날린 왼발 슛은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넣으며 관중석을 열광시켰다.

경기 초반 LAFC는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손흥민의 발끝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중반 그는 박스 중앙으로 연결된 공을 부앙가에게 내줬고, 부앙가는 이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의 역전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전은 LAFC가 2대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손흥민은 이번 전반전만으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 이적 이후 빠른 적응력과 확실한 공격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팬들은 그의 활약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후반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포인트경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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